류현우,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단숨에 상금랭킹 선두로

입력 2013-05-1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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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우(KGT제공)
류현우(32)가 한국프로골프 투어(KGT) 시즌 첫 메이저 골프대회인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0억원)에서 우승컵에 키스했다.

류현우는 12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골프장(파72·6942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적어낸 류현우는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김형성(33·현대하이스코), 김도훈(24)을 1타 차로 제치고 시즌 첫 승을 장식했다.

이로써 류현우는 2009년 10월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한 뒤 국내에서 3년7개월 만에 개인 통산 2승째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 2억원을 획득한 류현우는 시즌 상금 2억907만9924원으로 KGT 2013시즌 상금 랭킹 선두로 도약했다.

3라운드까지 1타 차 단독 선두로 마지막 날을 맞은 류현우는 김도훈과 김형성의 무서운 추격을 허용해 이날 한때 선두 자리를 내주긴 했으나 침착한 플레이로 마침내 우승을 잡았다.

류현우와 김형성이 16번 홀(파5)에서 나란히 버디를 잡아내며 김도훈까지 세 명이 똑같이 14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이뤘다.

하지만 류현우가 이내 승기를 잡아내기 시작했다.

앞 조에서 경기하던 김도훈이 17번 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해 3위로 먼저 밀려났고 김형성은 17번 홀에서 무너졌다.

17번홀에서 류현우가 티샷을 홀 2m 거리에 붙이며 버디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김형성의 티샷은 그린에 올라가지 못했다.

류현우가 먼저 버디를 낚아 한 타 차 단독 선두가 됐고 김형성은 1.5m 거리의 파 퍼트도 실패하는 바람에 선두와의 격차가 2타로 벌어졌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류현우는 이 홀을 보기로 막아내며 결국 1타 차 승리를 만들었다.

이경훈(22·CJ오쇼핑)과 김대섭(32·우리투자증권)이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해 공동 4위에 올랐다. 강경남(30·우리투자증권)은 9언더파 279타, 단독 6위다. 디펜딩 챔프 김비오(23·넥슨)는 4언더파 284타로 공동 15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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