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엔터테인먼트 측이 캐릭터 및 의류사업 실패에 따른 손실을 하청업체에 떠넘겼다는 MBC 뉴스데스크 보도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놨다.
JYP 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초까지 해당업무를 진행하던 담당 팀장은 업무진행 과정에서 사칙위반이 발견돼 이미 퇴사 처리된 상황"이라며 "이후 회사와 후임담당자가 계약서만으로 검토하는 중에는 전혀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지만 위탁업체와 하청업체 사이에 실제 벌어진 일들은 알 수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박진영 씨의 먼 인척이 운영하는 것으로 보도된 위탁업체와는 해당 사건 이후 어떠한 거래도 하고 있지 않다. 당사는 현재 좀 더 정확한 현황파악을 위해 이의를 제기한 협력업체들에게 협조공문을 발송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날 '뉴스데스크'에서는 'JYP-대형 연예기획사의 횡포'라는 주제로 대형 기획사가 하청업체에 사업실패 후 손실을 떠넘기고 있다는 내용이 보도됐다.
보도에 따르면 하청업체는 지난해 JYP와 의류앨범이라는 상품 생산을 계약했지만 불티나게 팔릴 것이라는 JYP의 예상과는 달리 단 140여장만이 팔렸다. JYP는 판매량 수익만 계산한다는 계약서대로 계산, 남은 재고와 생산비용은 그대로 하청업체가 떠안게 됐다. 또 JYP 의 캐릭터 상품을 만든 다른 업체도 재고와 생산비용으로 골치를 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