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첫 인도 국정보고서 발표…“인도는 경쟁국”

입력 2013-05-13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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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인도를 경쟁국으로 의식하면서 대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첫 인도 보고서를 발표했다.

중국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인도 남서: 인도 국정보고 2011∼2012’에서 인도의 정치·경제·사회 등을 전반적으로 평가했다고 중국 경화시보가 보도했다.

중국은 이번 보고서에서 국제무대에서 중국의 위상과 영향력을 과시하는 동시에 인도를 경쟁국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경화시보는 평가했다.

중국은 이 보고서에서 인도가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루고 앞으로의 발전 잠재력도 크지만 빈곤과 불균형 발전과 산업구조의 불합리 재정 적자 등의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지난 2011∼2012년에는 경제성장률이 떨어지는 가운데 물가는 대폭 오르며 최근 9년간 가장 심각한 상황에 부딪혔다고 지적했다.

반면 보고서는 “인도가 정치,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여전히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신흥경제국가의 하나”라면서 “당면 문제들을 잘 극복하면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다”고 해석했다.

한편 그간 미국의 각종 중국관련 보고서에 대해 ‘내정간섭’이라고 비난해왔던 중국이 이번에 인도 국정 보고서를 발표하며 인도로부터 내정간섭이라는 비난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고 신문은 전했다.

중국은 이에 미국의 보고서는 잘못된 선입견과 악의적인 분석으로 가득한 데 비해 이번 중국의 보고서는 공정하며 객관적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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