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PC용 디스플레이, 3년 사이 판매량 27배 늘어

입력 2013-05-1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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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PC용 디스플레이 패널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3년 사이 무려 27배가 늘었다. 데스크톱과 노트북PC용 시장을 위협하기에 충분한 성장세다. 이는 데스크톱이나 노트북에 비해 상대적으로 휴대가 편리한 태블릿PC를 선호하는 ‘모바일 사회’로 급진전하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13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세계 시장에서 태블릿PC용 디스플레이 패널 판매량이 모니터와 노트북PC용을 곧 추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가 2010∼2012년 집계한 9인치 이상 디스플레이 패널의 판매량과 판매액을 분석해보면 태블릿PC의 높아진 위상이 여실히 드러난다.

2010년 1분기 103만5000대이던 태블릿PC용 디스플레이 패널 판매량은 2012년 4분기 2856만3000대로 27배 많아졌다. 매출액 역시 2010년 1분기 8450만 달러에서 2012년 4분기 19억4570만 달러로 23배 늘어났다.

반면 모니터용 디스플레이 패널은 2010년 1분기 4952만2600대, 45억2410만 달러에서 2012년 4분기에는 4594만3500대, 35억7990만 달러로 판매량과 판매액 모두 감소했다.

노트북용 패널은 판매량이 완만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태블릿PC와 판매량 차이가 2010년 1분기 41배에서 2012년 4분기 1.8배로 줄어들었고 판매액 격차 역시 32배에서 1.3배로 좁혀졌다.

2010년 1분기 노트북PC용 디스플레이 패널은 4249만3900대, 27억500만 달러어치가 팔렸고, 2012년 4분기에는 5227만8000대에 25억712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2012년부터 출시된 9인치 이하 중·소형 태블릿PC 시장은 디스플레이서치가 집계한 자료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태블릿PC용 디스플레이 시장의 규모는 훨씬 더 크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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