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사회공헌]두산그룹, 인재양성 초점… 교육 활동 활발, 지역 봉사도

입력 2013-05-1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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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두산희망소학교 학생과 교사를 초청하는 중국 ‘2012 두산희망기행 여름캠프’지난해 7월 베이징과 옌타이에서 개최했다. 사진은 두산희망소학교 학생과 교사 57명이 산둥성 옌타이 두산공정기계(DICC)의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 ((사진=두산그룹)
두산그룹은 ‘인재의 성장과 자립’이라는 두산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미래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춘 사회공헌 활동에 힘쓰고 있다.

이 중심에는 연강재단이 있다. 연강재단은 ‘국가 발전의 원동력은 교육’이라는 연강 박두병 초대회장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1978년 설립됐다. 연강재단은 출범 이후 학술연구비 지원, 교사 해외연수, 도서 보내기 등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지원해왔으며 두산아트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10년 10월에는 고(故) 박두병 초대회장 탄생 100주년을 맞아 만 40세 이하 예술인 가운데, 공연과 미술분야에서 향후 한국 예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연강 예술상을 제정했다.

두산은 인재 양성을 위해 ‘시간여행자’와 ‘드림스쿨’ 두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소외계층의 청소년들이 긍정적 세계관을 갖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두산의 사회공헌 활동은 각 계열사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창원시와 사회공헌 협약을 맺고 지자체 정책사업 지원, 지역 우수인재 양성, 소외계층 지원 등에 힘쓰고 있다. 특히, 창원과학고 자매결연, 마이스터고·특성화고 및 전문대와 산학협약을 통한 맞춤형 인재육성뿐 아니라, 저소득 가정 학생들을 위한 학원비 지원사업 등으로 지역의 우수 인재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70개 아동복지시설과 결연을 맺고 아동,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제공과 시설 운영보조금과 아동 자립후원금 외 매 학기마다 두산동아 참고서를 지원하고 있다. 총 6400여 임직원들로 구성된 8개 사회봉사단과 환경안전교육봉사단 등 4개의 전문봉사단은 매월 정기적으로 아동, 청소년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노인·장애인·미혼모 등 사회복지시설 방문, 1사6촌 자매결연 농촌사랑운동, 사랑의 김장나누기 등으로 지역사회 맞춤형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01년부터 중국에서 ‘희망소학교’를 짓고 있다. 교육시설을 갖추지 못한 중국 내 낙후지역에 학교를 설립하는 ‘희망공정’운동을 통해서다. 지난해까지 총 985만위안(약 17억원)을 지원, 25개 성과 자치구에 소학교 26개를 세웠으며 추가로 6개 학교를 짓고 있다. 올해에는 쓰촨성, 랴오닝성에 2개 학교를 준공할 예정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단순히 학교 건립 지원만이 아닌 지역 대리상들이 학교의 명예교장을 맡아 적극적인 후원활동을 펼친다. 방학 기간 중에는 우수 학생과 교사를 베이징과 옌타이 공장으로 초청, 견문을 넓힐 기회를 제공하는 ‘두산 희망기행 여름캠프’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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