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사회공헌]현대그룹, 나눌수록 커지는 공생의 법칙

입력 2013-05-1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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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직원들이 지난 2월 13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봉사관에서 ‘사랑의 빵만들기’ 나눔 봉사를 하고 있다. (사진=현대그룹)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정의한 기업의 나눔활동 개념이다.

현 회장은 이 같은 개념을 기반으로 임직원들의 활발한 사화공헌 활동 참여를 장려하고 있으며 그룹 차원에서도 사랑 나눔운동 전개를 통해 지역사회와 ‘공생의 길’을 펼쳐가고 있다.

현대상선은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초청해 선박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어린이 상선 체험학교’를 매년 열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국제 아동단체 ‘세이브더칠드런’과 빈곤 국가들의 영·유아에게 털모자를 보내는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 외에도 ‘밥퍼’ 급식봉사, 장애아동시설 점심봉사 등을 펼치고 있다.

2002년 사이버 독도지점 개설 이후 10여년간 독도수호기금 적립과 독도사진전, 독도탐방 등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행사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사회봉사단’을 조직해 사랑의 집수리 봉사, 지역 산천 가꾸기 활동, 농촌일손 돕기, 연탄배달 봉사 등을 전개하고 있다. 1997년부터는 임직원 급여에서 적립한 ‘끝전공제 기금’과 그 금액만큼 회사에서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기금’으로 각종 복지단체에 후원금도 전달하고 있다.

현대로지스틱스는 노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아파트택배 업무 제휴를 맺고 ‘실버 택배’를 진행하고 있다. 또 충북 괴산군 검승리, 경북 상주시 외남면 지사리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농산물 판매를 지원 중이다.

현대아산은 금강산관광 중단 이후 협력업체들의 어려운 사정을 고려해 현지비용 납부를 유예하고, 통일부를 통한 남북협력기금 대출을 지원한 바 있다. 또 매월 대학로 ‘비둘기 재활센터’와 안국역 인근에 위치한 ‘서울노인 복지센터’를 찾아 청소, 시설정리, 급식봉사 등 사회공헌 활동을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현대유엔아이는 IT소외계층에 IT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랑의 IT나눔 봉사’,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쌀나눔’ 등을 적극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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