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밸리록페, 4차 라인업+일자별 라인업 동시 공개

입력 2013-05-1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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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밸리록페스티벌이 13일 오전 기대 속의 4차 라인업을 발표했다.

지금까지 공개된 큐어(Cure), 스크릴렉스(Skrillex), 나인인치네일스(NIN),더 엑스엑스(The xx),폴스( FOALS),뱀파이어 위켄드(Vampire weekend),펀( Fun),허츠(Hurts),폴리포닉스프리( Polyphonic Spree),다이브( DIIV),코히드 앤 캠브리아(Coheed & Cambria), 옐로카드(Yellowcard)에 이어 이번 4차 라인업에도 메인스트림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합류한다.

먼저 둘째 날인 27일 스크릴렉스와 더블 헤드라이너로 확정된 스테레오포닉스(Stereophonics)가 눈에 띈다. 92년 결성돼 97년 데뷔 앨범을 발표한 이후 총 5장의 앨범이 UK 음반 차트 1위를 기록했으며 올 4월 발표한 8번 째 앨범 ‘Graffiti on the Train’이 발매 첫 주 UK 차트 3위에 오르는 등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는 파워 밴드이다.

솔로 앨범으로 1500만장의 판매고는 물론 93년 최우수 록 연주상, 2001년 최우수 팝 연주 앨범상 등 그래미가 사랑한 최고의 테크니션 기타 연주자 스티브바이(Steve Vai)도 반가운 얼굴이다. 기타 마니아들이라면 절대 놓쳐서는 안될 무대로 강력 추천되고 있다.

지난 2월 첫 내한공연을 통해 국내 팬들을 열광시켰던 마이블러디발렌타인(My Bloody Valentine)도 반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다. 83년 결성된 아일랜드 그룹 마이블러디발렌타인은 잡음과 소음의 극한을 통해 역설적인 아름다움을 이끌어내는 ‘슈게이징’의 대표 밴드로서 롤링스톤즈 선정 90년대 최고 음반 중 39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국내 라인업으로는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은 관록의 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이 합류한다. 88년 대한민국 최초로 연주곡을 타이틀로 데뷔한 이들은 91년 또 한번 대한민국 최초의 라이브 실황 앨범을 선보이며 가요계의 획을 그었다. 후배들을 통해 여러 번 리메이크된 이들의 명곡들은 페스티벌의 세대 통합의 일등공신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외에도 청량한 감성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프로듀싱 유닛 페퍼톤스, 시나위 출신의 김바다의 폭발적인 보컬과 기타 사운드가 돋보이는 더 레이시오스, 조용필 19집 헌정무대로 화제를 모은 이디오테잎, 헤비메탈 씬의 강자로 떠오른 램넌츠 오브 더 폴른, 그리고 다양한 장르의 트렌디한 프로듀싱으로 강력한 마니아 층을 형성한 프라이머리가 자이언티, 얀키, 리듬파워와 함께 특별한 합동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더불어 지난해 ‘밸리록페스티벌’을 찾았다가 ‘슈퍼스타K’ 도전을 결심하게 됐다는 로이킴과 ‘슈퍼스타K4’의 막내에서 어엿한 싱어송라이터로 성장한 유승우도 안산밸리록페스티벌에서 만나 볼 수 있다.

‘2013안산 밸리 록 페스티벌’은 오는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총 3일간 경기도 안산시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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