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 윈도XP 지원종료… 윈도8 할인판매 '빈축'

입력 2013-05-1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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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가 윈도XP기술 지원을 내년 4월 종료키로 해놓고,중소기업을 대상으로는 윈도8버전 업그레이드 할인행사를 강행해 빈축을 사고 있다.

한국MS는 윈도XP 지원종료를 앞두고 13일 중소기업 대상 윈도8 15%할인판매하는 캠페인을 발표, 윈도8 버전 밀어내기를 위한 마케팅을 하고 있다는 비난이 거세게 일고있다.

국내 OS 이용자그룹은 "MS가 야심차게 출시한 ‘윈도8’의 판매량이 부진함에 따라 궁여지책으로 윈도XP기술지원을 중단하는 강수를 두면서 막가파식 영업을 강행하고 있다"며 맹비난하고 나섰다.

실제 윈도XP가 내년 4월 기술지원이 중단될 경우, 추가 업데이트나 보안 패치가 불가능, 각종 바이러스나 스파이웨어, 악성코드 등 보안 위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한국MS는 이런 점을 강조, 구 버전 윈도를 사용하는 중소기업들이 윈도8 구입시, 최대 15%, 최신 오피스 2013 또한 최대 15%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한다는 마케팅전략을 내놓았다.

하지만 이용자와 시장의 반응은 싸늘하다.

전문가들은 MS가 국내시장에서 부진한 윈도8의 점유율 확대를 위해 부정적 여론을 감수하더라도 기존 제품에 대한 보안지원을 중단하고, 새로운 버전을 강요하는 것은 그만큼 MS의 상황이 절박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웹 조사분석업체인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으로 국내 OS 점유율은 윈도7이 54.6%로 가장 높았다. 윈도XP는 전년 동기 점유율 48.4%보다 소폭 하락한 32.6%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치를 보였다. 하지만 MS의 신 운영체제 윈도8의 점유율은 3.6%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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