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과 여성이 서로 원하는 배우자의 나이는 30대 초반 남성과 20대 후반 여성으로 조사됐다. 현실적인 결혼 이유도 남성은 외로움, 여성은 안정으로 서로 달랐다.
결혼정보회사 더원노블 행복출발이 지난 4일부터 열흘 동안 미혼남녀 825명(남성 392명, 여성 4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결혼하고 싶은 가장 이상적인 배우자의 나이’를 묻자 남성 응답자들은 20대 후반(42.1%)을, 여성들은 30대 초반(46.9%)을 가장 많이 꼽았다.
남성들은 30대 초반(27%), 20대 초반(24.5%), 30대 후반(6.4%) 순으로 답했고, 여성 응답자들은 20대 후반(31.2%), 30대 후반(20.3%), 20대 초반(1.6%)이라는 답이 많았다.
현실적인 결혼 이유에 대한 질문에 남성 응답자들은 외로움(32.7%)을, 여성들은 안정성(28.9%)을 가장 많이 꼽았다.
남성 응답자들은 다음으로 안정성(21.4%), 의무감(19.9%), 노후대비(17.6%), 주변 시선(8.4%)을 결혼 이유로 꼽았다.
반면 여성 응답자들은 주변의 시선(26.3%), 외로움(18.9%), 의무감(13.4%), 노후대비(13.4%) 순이었다.
‘결혼을 반드시 해야겠다고 생각될 때’ 질문에 대한 남성들의 답은 꽉 찬 나이(39%), 주변인들의 결혼(25.3%), 부모님 성화(18.4%), 출산 문제(17.3%) 순으로 많았다.
여성들은 출산문제(34.4%), 부모님 성화(27%), 주변인들의 결혼(21.2%), 꽉 찬 나이(17.3%)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