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이 주의보' 강소라, 이미지 변신 "여성스럽게 보이려고 자세교정 받아"

입력 2013-05-1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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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강소라가 일일드라마로 컴백한다.

14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공개홀에서 SBS 새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극본 정지우, 연출 신윤섭)’ 제작 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강소라가 드라마 준비과정에 대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강소라는 “극 중 맡은 도희는 패션회사 기획실장에 차기 회장이다. 주관도 뚜렷하고 부족함 없이 살아온 인물”이라며 “반면 결핍도 존재한다. 결핍을 어떻게 채워나가는지 지켜봐달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강소라는 평소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강소라에게는 한층 성숙해진 기운이 가득했다.

강소라는 “몸무게에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은 아니다. 그 동안 학생 역할만 하다가 성인역할이 처음이라 여성스럽게 보이려고 신경을 많이 썼다”며 “극 중 캐릭터가 재벌자녀이기 때문에 어릴때부터 교육을 제대로 받고 자랐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강소라는 “평소에 걸어다니는 습관이나 앉아 있는 모습에 중점을 두고 자세교정을 받았다”고 드라마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강소라는 SY어패럴의 기획실장인 나도희 역을 맡았다. 극 중 나도희는 재벌가에서 태어났지만 동대문에서부터 회사를 일으킨 할아버지를 따라 동대문 가게에서부터 일을 시작했다. 나도희는 7년 연상인 새엄마를 보면서 돌아가신 엄마처럼 한 남자만을 사랑하는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공준수(임주환)가 나타난다.

SBS 새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는 부모님의 재혼으로 갑작스레 동생이 생기고, 우여곡절 끝에 가장이 된 한 남자가 대가없는 희생을 통해 진정한 가족애를 보여주는 휴먼 가족드라마다. 오는 20일 저녁 7시 20분 첫 방송 된다.

특히 SBS 금요드라마 ‘내 사랑 못난이’의 명콤비 정지우 작가와 신윤섭 PD가 6년 만에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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