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진드기 의심 환자, 제주도서 발생...당국 역학조사 나서

입력 2013-05-14 17: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살인 진드기' 의심 환자가 제주도에서 발생해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제주도는 과수원을 경작하면서 소를 기르는 강모(73)씨가 이달 6일부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유사한 증세를 보여 지난 10일 혈액을 채취해 국립보건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했다.

강씨는 6일 제주시 한마음병원에 입원했다가 체온이 39도까지 오르는 고열과 설사, 구토 증세로 의식이 저하돼 8일 제주대학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SFTS는 원인불명의 발열, 소화기 증상(식욕저하, 구역, 구토, 설사, 복통)이 주로 나타난다.

환자의 몸을 조사한 결과 진드기에 물린 흔적이 발견돼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SFTS 바이러스가 국내 서식하는 '작은소참진드기'에서 발견됐다고 밝힌 바 있다. SFTS를 매개하는 작은소참진드기가 국내에도 전국에 서식하고 있는 셈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인체 감염이 확인되지는 않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795,000
    • -0.23%
    • 이더리움
    • 4,788,000
    • +1.44%
    • 비트코인 캐시
    • 721,500
    • +1.91%
    • 리플
    • 2,072
    • +3.96%
    • 솔라나
    • 352,200
    • +0.06%
    • 에이다
    • 1,463
    • +1.32%
    • 이오스
    • 1,165
    • -8.27%
    • 트론
    • 292
    • -2.01%
    • 스텔라루멘
    • 743
    • -5.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050
    • -1.07%
    • 체인링크
    • 25,620
    • +6.53%
    • 샌드박스
    • 1,074
    • +25.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