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포니정홀 개관 5주년 기념 음악회

입력 2013-05-1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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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은 15일 오후 7시 30분 서울 포니정홀(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1층 소재)에서 클래식 음악회 ‘슈만과 클라라, 브람스의 완전한 사랑’을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포니정홀 개관 5주년을 기념하고 정세영 명예회장을 기억하기 위해 기획된 음악회 ‘슈만과 클라라, 브람스의 완전한 사랑’에서는 바리톤 박흥우와 테너 김세일, 피아니스트 박유나가 전하는 슈만과 브람스의 명곡들을 김이곤 음악감독의 해설과 함께 만날 수 있다. 독일 낭만주의 음악의 거장인 슈만과 브람스의 명곡과 곡에 대한 명쾌한 해설을 통해 음악 안에 녹아있는 두 음악가의 클라라에 대한 사랑과 순수한 예술혼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포니정홀은 지난 2008년 한국 최초의 고유모델 자동차인 ‘포니(PONY)’ 개발자 고(故)정세영 명예회장의 3주기를 맞이해 고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개관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최신식 음향시설 및 영상시설을 갖추고 있는 150석 규모의 공연장과 더불어 포니를 개발하는 과정을 표현한 아트월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피터 리미디오스가 인테리어 한 포니정홀은 감성적이고 창조적인 공간 뿐 아니라 현대산업개발이 주최하는 알찬 공연으로 알려지고 있다.

포니정홀에서는 ‘이야기로 풀어가는 콘서트’ 시리즈, ‘오페라 시리즈 사계’ 등을 통해 클래식이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좀 더 친숙하게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연주에 해설을 곁들인 음악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시대별, 장르별 음악을 만날 수 있다. 또 실력 있는 신인음악가들이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는 문화공헌 프로젝트 ‘꿈꾸는 자들의 음악회’ 시리즈를 통해 신인 음악가들이 전문연주자로 활동할 수 있도록 꿈에 날개를 달아주고 있다.

앞서 지난 2011년 8월 소프라노 최정원의 무대를 시작으로 지난 1월 아홉 번째 연주자로 선정된 바리톤 서진호의 무대가 열린 바 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지난회 꿈꾸는 자로 초청됐던 바리톤 서진호씨는 오페라 라보엠, 마술피리, 라트라비아타 등에서 주역을 맡으며 음악가로서 역량을 펼치고 있다”며 “포니정홀을 통해 문화경영을 실천하고 예술가들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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