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서바이벌 '파이널 어드벤처', 경쟁작 '정글의 법칙'과 다른 점은?

입력 2013-05-1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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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MBC가 야심차게 준비한 초대형 서바이벌 '파이널 어드벤처'가 베일을 벗었다.

15일 오후 경기도 일산 드림센터에서 MBC 새 예능 프로그램 '파이널 어드벤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파이널 어드벤처'는 운동선수, 가수, 배우, 모델 등 각계각층에서 2인 1조로 구성된 7팀이 모여 태국과 북 마리아나 제도에서 극한의 서바이벌 레이스를 펼치는 초대형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태국의 광활한 대자연과 북 마리아나 제도 천혜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팀워크는 물론 지력, 담력, 체력을 체크하기 위한 기상천외한 미션을 통해 지금까지는 볼 수 없었던 최대 스케일의 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안수영 PD는 "레이스를 완주하기 위한 멤버들 간의 협업과 멤버 개개인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싶다"면서 "많은 땀과 눈물이 있을텐데 그런 이야기가 시청자에게 감동으로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동시간대 경쟁작인 SBS '정글의 법칙'과 유사성이 발견된다는 지적에 안 PD는 "'정글의 법칙'을 의식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일 것"이라며 "'정글의 법칙'이 정글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생하는 모습에 재미를 찾는다면 저희는 레이스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의식주는 보장할 예정"이라고 차이점을 밝혔다. 이어 "게임에서 살아남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심리과 서로의 관계성, 개인의 이야기에 중심을 두고 싶다"면서 "충분히 새롭고 다른 재미를 보여줄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안 PD는 '정글의 법칙'과 정면 승부를 벌이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피하기만 하면 다른 재미를 줄 수 없을 것 같았다. 출연진의 다이나믹한 모습을 정글에서 가장 잘 보여줄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고 정글을 배경으로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파이널 어드벤처'는 방송인 김성주의 진행 아래 가수 토니안 조성모 정희철(제국의 아이들), 탤런트 류태준 황인영 이본 정가람, 방송인 줄리엔강, 모델 한혜진 류설미, 운동선수 유상철(축구감독), 심권호(레슬링 코치), 장윤경(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코치), 김주경 등 총 14명의 출연자가 참가한다.

5월 중순 태국 첫 촬영을 시작으로 북 마리아나 제도까지 장장 7800Km의 레이스동안 숨 막히는 대결을 펼치게 될 '파이널 어드벤처'는 '댄싱 위드 더 스타 3' 후속으로 다음달 14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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