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가 배우 이은성과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이 사실을 소속사도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태지의 소속사 서태지컴퍼니 측은 15일 "결혼 사실을 이틀 전인 13일 메일로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소속사는 보도자료를 준비했으며 서태지 역시 서태지닷컴에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날 서태지는 '오랜 친구들에게'란 제목으로 "오랫동안 기다려 온 나의 짝을 찾았다. 이제 그 사랑하는 나의 짝과 결혼을 하려고 한다"면서 "내 아내가 될 사람은 배우 이은성"이라고 깜짝 공개했다.
이은성은 2008년 '버뮤다트라이앵글'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서태지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호감을 가지고 연락을 이어오다 2009년 말경부터 본격적인 만남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