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맞아 관광지 옆 견본주택 ‘주목’…“상담도 받고 경품도 받고”

입력 2013-05-1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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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탄신일이 낀 짧은 연휴, 휴양지나 관광지 인근 견본주택을 방문하는 것은 어떨까?

4·1부동산대책과 금리인하 등의 영향으로 수요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설사들도 견본주택마다 집객 경쟁이 한창. 평소 눈여겨보았던 아파트가 있다면 이번 기회를 통해 상담도 받고 이벤트 참여나 경품까지 받을 수 있어 놀러가는 길 즐거움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한국은행이 이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리면서, 그 동안 눈치만 보던 수요자들에게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며 "4·1대책으로 수혜를 받는 단지들이 많아 알짜 단지들을 잘 고르다면 세제 혜택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 인근 대부도 바닷길과 오이도로 가는 서해안로를 따라서는 시흥 배곧신도시 시범단지 호반건설, SK건설의 아파트 견본주택이 개관 중이다. 두 견본주택은 바로 옆에 붙어 있을 뿐 아니라 아파트가 지어지는 공사현장 바로 인근에 위치해 있어 실제 입지와 개발 호재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중 호반건설 '시흥 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 견본주택에서는 방문 예약시 백화점상품권을 주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 근교 일산 호수공원도 나들이 가기에 안성맞춤이다. 일산 호수공원 바로 앞에는 롯데건설이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에 분양 중인 '파주운정 14블록 롯데캐슬'의 견본주택이 있다. 견본주택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추첨을 통해 주유 상품권 증정, 미술품 전시 등 가족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유계약제를 통해 계약금 납부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내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관광지인 해운대해수욕장 근처에도 견본주택이 있다.

포스코건설의 '부산 더샵 시티애비뉴' 견본주택은 해운대해수욕장 바로 인근의 글로리콘도 뒤편에 위치한다. 단지는 지상 33층, 3개동, 총 781가구(아파트 232가구, 오피스텔 549실)로 구성됐다. 아파트는 계약이 100% 완료된 상태로 현재 오피스텔의 계약을 받고 있다. 부산시청역 바로 옆에 조성되는 초역세권 입지가 특징이다.

우림건설이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에 분양 중인 '해운대 송정 우림필유'의 견본주택은 쇼핑과 여가의 중심 해운대 마린시티 내 위치해 있다. 아파트는 지상 최고 26층, 5개동, 407가구로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된다. 인근에 사계절 체류형 해양 복합리조트 단지로 조성 중인 동부산 관광단지가 있어 수혜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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