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은 항상 웃고 친절한 이성 동료에 호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미혼 직장인 45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호감을 느낀 동료 유형 1위로 ‘항상 웃는 친절한 사람’(49.6%, 복수응답)이 꼽혔다. 다음으로 △예의 바르고 매너 있는 사람(43.2%) △외모, 신체조건이 뛰어난 사람’(32.8%) △사소한 것도 챙겨주는 세심한 사람(28%) △일 잘하는 능력 있는 사람’(23.2%) △유머러스하고 재미있는 사람’(23.2%), ‘열정적으로 일하는 사람’(20%) 등이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은 ‘항상 웃는 친절한 사람’(51%, 복수응답)을, 여성은 ‘예의 바르고 매너 있는 사람’(61.9%)을 각각 1순위로 선택했다.
실제로 미혼 직장인 10명 중 3명(27.4%)이 ‘현재 호감을 느끼는 이성 동료가 있다’라고 답했다. 호감 가는 동료에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잦은 대화와 접촉을 시도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2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업무 등을 나서서 도와줬다’(17.6%), ‘자주 마주치는 상황을 만들었다’(9.6%) 등이 있었다.
이들 중 18.4%는 호감을 표현한 후 사내 연애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직장에 호감 가는 이성 동료가 있는 것이 직장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다수의 직장인(81.8%)이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이처럼 생각하는 이유로는 ‘회사생활에 활력소가 될 수 있어서’(76.7%,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친근한 회사 분위기를 만들 수 있어서(47.2%) △업무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어서(28.7%) △스스로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어서’(18.5%) △업무 능률을 높일 수 있어서(16.4%) △자기계발의 원동력이 될 수 있어서(15%)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