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미약 눈에 발라 병역 회피 9명 적발

입력 2013-05-16 13: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멀미약 '키미테'를 눈에 발라 동공운동장애로 위장해 병역을 회피한 9명이 적발됐다.

병무청은 16일 현역 대상들이 이 같은 수법으로 공익근무요원 처분을 받은 9명을 적발해 4명은 구속, 5명은 불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서울 송파에 있는 한 방문판매회사에서 같이 근무하며 '키미테를 눈에 바르면 동공이 커진다'는 정보를 교환한 후 집단으로 병역 회비를 꾀했다.

병무청 조사 결과 이들은 2009년과 2010년 귀밑에 붙이는 키미테 점액 물질을 눈에 발라 동공을 크게 한 뒤 동공운동장애가 발병한 것처럼 의사에게 거짓으로 진술해 진단서를 발급받았다.

현역 입영 처분을 받았던 이들은 해당 진단서를 근거로 병무청에 재신체검사를 신청하는 방식으로 공익근무요원 처분을 받았다. 4명은 지금도 복무 중이고 5명은 전역했다.

병무청은 이번 수사결과를 바탕으로 지난달 22일부터 동공운동장애가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약물사용 여부 확인 절차를 추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539,000
    • -1.43%
    • 이더리움
    • 4,856,000
    • +4.54%
    • 비트코인 캐시
    • 704,000
    • -0.42%
    • 리플
    • 2,016
    • +3.12%
    • 솔라나
    • 333,500
    • -4.14%
    • 에이다
    • 1,378
    • -1.71%
    • 이오스
    • 1,137
    • -1.64%
    • 트론
    • 277
    • -3.48%
    • 스텔라루멘
    • 702
    • -9.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850
    • +0.58%
    • 체인링크
    • 24,910
    • +2.72%
    • 샌드박스
    • 993
    • +18.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