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원생 366명 검정고시 합격 “사회에 진 빚 갚고 싶다”

입력 2013-05-16 15: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소년원생 360여명이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법무부는 2013년 제1회 검정고시에서 소년원생 366명이 중·고교 입학자격 및 고교졸업학력 자격을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4월 14일 치러진 검정고시에는 전국 10개 소년원 학교에서 학생 405명이 응시, 이 중 201명이 고졸학력을 취득했으며 고입자격은 163명, 중입은 2명이 각각 합격해 전체적으로 90.3%의 합격률을 보였다. 특히 응시생 7명은 소년원 퇴원을 미루면서 시험을 준비한 끝에 최종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년원에서 바리스타·제과기능사 등 자격증을 딴 정지운(18·가명)군은 “죄를 반성하고 사회에 진 빚을 갚고 싶다. 서울대에 가겠다고 아버지와 약속했다”고 합격 소감을 밝혔다.

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검정고시에 합격한 소년원생은 모두 640명으로 2010년 394명에 비해 약 62.4% 증가했다.

법무부는 “소년원 퇴원생들의 건전한 사회복귀 지원을 위해 검정고시 응시 기회를 넓히고 사이버교육시스템 운영을 활성화하는 등 적극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틀간 내린 폭설에 출근길 마비…지하철 추가 운행 등 대책 마련
  • '핵심 두뇌' 美·中으로…한국엔 인재가 없다 [韓 ICT, 진짜 위기다下]
  • '급전' 카드빚도 못갚는 서민들…연체율 9개월째 3%대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오늘의 뉴욕증시 무버] 델ㆍHP, 실적 전망 부진에 12% 안팎 하락…어반아웃피터스 18%대 급등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위기론에 조기쇄신 꺼내든 신동빈…대거 물갈이 예고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940,000
    • +3.51%
    • 이더리움
    • 5,112,000
    • +9.94%
    • 비트코인 캐시
    • 721,500
    • +4.87%
    • 리플
    • 2,044
    • +4.45%
    • 솔라나
    • 336,600
    • +4.31%
    • 에이다
    • 1,405
    • +4.62%
    • 이오스
    • 1,157
    • +3.95%
    • 트론
    • 280
    • +3.32%
    • 스텔라루멘
    • 671
    • +9.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100
    • +4.29%
    • 체인링크
    • 26,150
    • +8.1%
    • 샌드박스
    • 865
    • +1.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