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기업’ 올해 1200여개로 늘린다…정부, 신규지정기업 5000만원 지원

입력 2013-05-1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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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속초시 ‘속초중앙시장’은 지하 1층에 대단위 회센터가 설치·운영되며 일 평균 2000여명의 고객이 방문한다. 지난해 24개 횟집점포 중 13개 점포가 시장활성화를 위해 마을기업을 설립했다. 이들은 공동수족관 설치, 홍보마케팅, 활어잡이 체험 등을 실시하고 활어 공동구매를 통한 가격 차별화를 꾀했다. 그 결과, 외래 관광객이 증가해 재래시장 활성화에 기여했고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마을기업에 재선정됐다.

정부는 지역의 고용창출 및 소득증대를 위해 이 같은 마을기업의 숫자를 전국적으로 1200여개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신규지정된 마을기업에는 5000만원, 재지정은 3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안전행정부는 17일 1차적으로 352개 마을기업을 지정하고 8월까지 220개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올해 총 600여개의 마을기업이 지정됨에 따라 전국적으로 1200개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을기업은 마을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의 각종 자원을 활용해 안정적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단위 기업을 말한다. 이번에 지정되는 352개 마을기업 중 경남 통영시 ‘동피랑마을’ 등 196개는 신규 지정이며, 강원 속초시 ‘속초중앙시장’ 등 156개 마을기업은 재지정 한 것이다. 이번 지정에서 빠진 서울시와 세종시의 마을기업 지정은 6월까지 마무리하고, 별도로 이번 추경예산에 편성된 마을기업 육성예산을 활용해 6월 시·도별 공모를 거쳐 8월까지 220개 마을기업을 추가로 선정한다.

안행부는 마을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중간지원기관을 설립했다. 해당 기관을 통해 경영컨설팅과 마을기업 관계자들의 경영마인드 제고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재근 안행부 지방행정실장은 “지속적으로 경쟁력 있는 마을기업을 육성해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일자리와 창조경제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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