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00대 기업 CEO 평균 보수는 1000만달러

입력 2013-05-1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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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경영자(CEO)들에게 적합한 보수는 얼마일까.

경영컨설팅기관 해이그룹과 WSJ가 CEO 보수를 조사한 결과, 미국 300대 기업 CEO의 보수는 평균 3.6% 올라 101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보수에는 연봉과 보너스·스톡옵션이 포함됐다.

다수의 기업들이 지난해 CEO의 보수를 2년 연속으로 전년과 동일하게 유지했으나 일부 CEO들은 보수가 올랐다. 증시 강세가 이어지면서 주식에 기반을 둔 보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CEO의 보수 인상폭은 전년의 2.3%보다 높았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민간부문의 CEO들의 임금은 평균 2.3% 올랐다.

CEO들의 보수 인상률은 기업의 순익 증가율을 능가했다. 이번 조사 대상 기업들의 순익 증가율은 2.1%였다.

다만 이는 총주주수익률(shareholders return) 평균인 14%에는 못 미쳤다.

이번 조사 결과는 CEO들의 보수가 줄어들 수 있음을 반영한다고 WSJ는 평가했다.

대기업들의 일반적 CEO 보수는 지난 3년 동안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됐으며 이같은 트렌드가 지속된다는 설명이다.

이들의 연봉은 110만 달러였고 연간 보너스는 200만 달러, 스톡옵션은 700만달러였다고 WSJ는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래리 엘리슨 오라클 CEO가 2013년 3월 마감한 2012 회계연도에 9460만 달러를 받아 최고 보수를 받은 CEO로 꼽혔다.

엘리슨 CEO가 받은 보수의 대부분은 9070만 달러에 달하는 스톡옵션에서 발생했다고 WSJ은 덧붙였다.

레슬리 문베스 CBS 사장은 5880만 달러를 받아 2위에 선정됐다. 3위는 3630만 달러를 받은 로버트 아이거 월트디즈니 CEO가 올랐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위임장신고서(proxy statement)를 제출한 매출 75억 달러 이상의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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