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지선이 개그맨 시험을 보기 위해 부모님에게 거짓말을 한 사연을 공개했다.
최근 진행된 KBS2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 녹화에서 MC 이경규는 박지선에게 “개그맨이 되는 것을 부모님이 적극적으로 밀어줬었냐”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박지선은 “부모님께 말도 안하고 개그맨 시험을 보고, 토익학원을 다닌다고 핑계를 대고 3개월의 연수 기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박지선은 "부모님이 내가 TV에 나오는 것을 보고서야 딸이 개그맨이 된 사실을 알게 되셨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경규와 공동 MC를 맡고 있는 이정민 아나운서는 “부모님의 반대는 없었냐”고 재차 물었고, 박지선은 “TV에도 나오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부모님도 어쩔 수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박지선은 또 “하지만 다시 돌아올 거라는 생각은 하셨던 것 같은데 내가 7년째 안 돌아가고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