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네트워크 준비지수’ 11위…비싼 통신요금이 문제

입력 2013-05-1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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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정보통신기술(ICT)의 사회·경제·기술적 환경과 영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네트워크 준비지수(NRI; Networked Readiness Index)’에서 우리나라가 11위를 차지했다고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세계경제포럼(WEF)의 ‘글로벌 정보기술 보고서(Global Information Technology) 2013’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NRI 순위는 144개국 중 11위로 지난해보다 1계단 올랐지만 10위권 문턱을 넘지는 못했다.

우리나라는 2007년과 2008년에는 9위를 기록했지만 2009년 11위·2010년 15위·2011년 10위·2012년 12위 등 10위권대에 머물렀다.

특히 통신요금 수준이 순위의 발목을 잡았다. 유·무선 통신요금 수준을 포함하는 지급능력(affordability)은 83위로 항목별 점수 중 가장 낮았다. 순위가 낮을수록 요금 수준이 비싸다는 것을 의미한다.

WEF는 2011년 기준 각국의 1분당 이동전화 요금(한국 82위)과 월별 유선 인터넷 요금(81위) 수준을 파악하고 여기에 통신시장 경쟁수준(85위)을 고려해 국가별 지급능력 순위를 계산했다.

국내 통신업계는 이와 관련 국제기구의 통신요금 비교가 서비스의 질, 선후불 요금제 가입자 비율 등이 고려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NRI 1위 국가는 핀란드가 차지했으며 싱가포르·스웨덴·네덜란드·노르웨이가 각각 2∼5위에 올랐다.

이어 스위스·미국·덴마크·영국·대만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일본은 전년보다 3계단 떨어진 14위, 중국은 전년보다 7계단 하락한 58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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