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을 유해가스 노출 분야 환경보건센터로 지정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휴브글로벌 불화수소가스 누출사고로 인한 인근지역 주민에 대한 건강조사 결과, 유해가스로 인한 건강영향의 장기모니터링 필요성이 제기되고 유해가스 누출사고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른 조치다.
환경부는 이 병원을 유해가스 노출 센터를 새롭게 지정해 불화수소가스 등 유해가스 노출과 건강영향의 인과관계를 체계적으로 조사ㆍ연구하고, 건강 이상 유소견자에 대한 모니터링과 교육ㆍ홍보 등을 수행케 할 방침이다.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오는 20일 해당 병원에 지정서를 교부하며 유해가스 노출에 의한 건강영향에 대한 다양한 조사ㆍ연구와 환경보건서비스를 통한 예방ㆍ관리의 구심적 역할을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환경부는 환경성질환과 환경요인 간의 상관성 조사ㆍ연구와 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교육ㆍ홍보를 위해 2007년부터 질환별로 환경보건센터를 지정해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