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라이텍, 해외 LED 조명시장 본격 확대

입력 2013-05-2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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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라이텍이 해외 LED조명 시장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동부라이텍은 20일 멕시코 협력업체와 고효율 LED 투광등 500여대, LED 평판조명 2300여대의 계약을 마무리 짓고, 이달 말부터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들은 현지 외국인 학교와 항공기부품 생산공장에 설치된다.

또 북유럽 조명업체와 LED조명 공급 계약을 맺고, 9월까지 LED 평판조명 5500여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제품들은 북유럽의 글로벌 기업 사무실 조명으로 쓰인다.

이번 제품 공급 계약은 지난달 23일부터 사흘 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국제 조명 박람회에 참여해 적극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친 성과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동부라이텍은 전시회에서 사무실, 산업시설, 상점 등 생활공간을 주제로 디자인한 전시부스에 6개 제품군의 33개 LED조명 제품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지난 4월 전시회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인 고효율 LED 투광등과 LED 평판조명이다. 신형 LED 투광등은 건물 외벽의 경관조명으로 쓰이거나 공장, 박람회장 등 산업시설물의 천장에 활용되는 다목적 산업용 조명이다. 기존 제품보다 30% 이상 뛰어난 광효율로 1와트 당 100루멘(lm, 1루멘: 촛불 1개의 밝기)의 고효율 제품이다. 신형 LED 평판조명은 기존의 벌브 또는 바 형태의 LED조명과는 달리 도광판 자체에 광원을 삽입해 패널 형태로 제작한 차세대 평판형 LED조명이다.

동부라이텍은 “이번 제품 공급은 지난 2011년 LED조명이 중소기업적합업종으로 지정되면서 일본, 미주, 유럽의 해외 영업 네트워크를 확충해 지역별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고 이를 토대로 각 지역의 특성과 문화에 맞춘 기술을 개발한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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