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부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를 강타한 토네이도로 인한 사망자 수가 최소 91명에 이른다고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사망자 가운데는 20명의 어린이도 포함됐다. 구조대원들은 토네이도로 붕괴된 학교 등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실종자 수도 현재 스무 명이 넘는다고 통신은 밝혔다.
토네이도 직격탄을 맞은 플라자타워스쿨초등학교에서는 당시 75명 이상의 학생이 있었으며 그 가운데 30명은 구조됐다고 현지 KFOR-TV가 전했다.
밤으로 접어들면서 실종자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