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전 여친 '채무 비관'으로 자살 추정 증거물…'연탄불, 유서' 발견

입력 2013-05-22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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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영 차량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손호영의 전 여자친구가 사실상 '자살'한 것으로 결론이 좁혀지고 있다.

관련 사건을 수사 중인 강남경찰서는 22일 “사고 차량에서 타고남은 연탄재와 유서 등이 발견됐으며 자살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유서에는 사망자가 채무 등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이 담겼던 것으로 전해졌다.

손호영 측은 22일 0시 50분께 공식 자료를 통해 “지난 21일 밤 10시부터 12시까지 손호영씨는 강남경찰서에서 사건 관련 조사를 받았으며 경찰서 측의 연락을 받기 전 이 사실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어 “손호영씨는 조사 후 너무 큰 충격으로 인해 입장을 전할 여유조차 없는 상황”이라며 양해를 구하고 “이번 사건의 상대는 손호영씨와 1년 여간 진지하게 교제한 사이로 연예계 종사자가 아닌 일반인”이라고 설명했다.

사건의 차량은 손호영의 개인 소유 카니발로, 활동을 위해 구입한 차량이며 상대방의 운전 주행 연습으로 자주 활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재 손호영은 전혀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충격을 받은 상황으로 현재 그가 출연하고 있는 ‘두시의 데이트’ ‘일말의 순정’을 비롯한 모든 공식 활동 진행이 불가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지난 21일 “불법차량으로 알고 신고가 들어와 견인해 탄천주차장으로 옮겼는데 며칠이 지나도 소유주가 나타나지 않아 내부를 살펴보니 여성 변사체가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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