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군청 여직원, “간부가 승진 대가 성관계 요구” 진정서 제출

입력 2013-05-22 01: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강원도 횡성군청 여직원이 간부 공무원을 처벌해 달라는 진정을 제출했다. 승진을 대가로 성관계를 요구한 것이 이유였다. 해당 간부 공무원은 사실무근이라며 여직원을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21일 횡성군에 따르면 여직원 A씨는 지난 2009년 당시 자신이 근무하던 부서의 간부인 B씨가 승진을 미끼로 성관계를 요구하는 등 수년간 불미스런 일을 저질러 왔다며, 국민고충처리위원회에 이달 초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 진정은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를 거쳐 횡성군에 이첩됐다.

횡성군은 이와 관련해 당사자들을 조사했으나 양측의 진술이 너무 달라 진실규명을 위해서는 사법적 판단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횡성군 자체 조사에서 A씨는 “B씨와의 관계 때문에 이혼하는 등 가정이 파탄됐다”며 처벌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B씨는 “일반적인 직장 상하 관계였을 뿐 성관계를 가졌거나 성추행을 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A씨를 이날 무고와 명예훼손으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194,000
    • +2.23%
    • 이더리움
    • 4,320,000
    • +1.93%
    • 비트코인 캐시
    • 476,700
    • +2.25%
    • 리플
    • 631
    • +3.44%
    • 솔라나
    • 199,500
    • +4.12%
    • 에이다
    • 520
    • +4%
    • 이오스
    • 736
    • +6.82%
    • 트론
    • 186
    • +2.2%
    • 스텔라루멘
    • 128
    • +4.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900
    • +2.87%
    • 체인링크
    • 18,520
    • +5.65%
    • 샌드박스
    • 428
    • +5.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