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21일(현지시간) 상품 가격이 혼조세를 나타냈다.
커피 오렌지주스 면 가격은 하락한 반면 설탕과 코코아 가격은 상승했다.
7월 인도분 커피 가격은 오후 5시56분 현재 전일 대비 1.81% 떨어진 파운드당 132.7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브라질의 커피 공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커피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브라질은 오는 7월1일부터 1년 동안 3230만자루의 커피를 출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의 3050만자루보다 5.9% 높은 수준이다.
이는 앞서 수확한 커피가 아직 시장에서 판매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브라질 농부들은 지난 4월30일까지 수확한 커피 콩의 83%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의 92%에서 감소한 것이다.
마리아 로페즈-카레자 INTL FC스톤 트레이더는 “브라질에 커피 재고가 많다”면서 “브라질에 자연재해나 서리로 농작물 피해가 나오지 않는 이상 커피 재배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렌지주스와 면 가격도 하락했다.
7월 인도분 오렌지주스 가격은 전일 대비 0.73% 내린 t당 142.75달러를, 7월 인도분 면화 가격은 2.18% 떨어진 파운드당 83.91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설탕과 코코아 가격은 상승했다.
6월 인도분 설탕 가격은 전일 대비 0.42% 오른 파운드당 16.88센트에, 7월 인도분 코코아 가격은 1.87% 상승한 t당 2344.00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