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첸중가 원정대 박남수 대원, 하산도중 탈진으로 숨져

입력 2013-05-22 13: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히말라야 칸첸중가 등정에 성공한 박남수씨가 하산 도중 목숨을 잃었다.

22일 광주산악연맹에 따르면 박남수 대원은 히말라야 칸첸중가(8586m) 등정에 성공한 뒤 지난 21일 하산하는 과정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박 등반대장이 정상 등정 후 하산하는 과정에서 예정된 시간에 모습을 보이지 않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다른 원정대원이 그를 찾으러 나섰다가 7900m 지점에서 박 등반대장의 시신을 찾았다.

아직 정확한 사망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한산악연맹 광주연맹은 탈진 증상이 심해져 사망까지 이른 것으로 보고 있다.

원정대가 하산하던 때는 날씨상황이 매우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와 연락을 주고받은 광주연맹에 따르면 사망 당시 악천후 때문에 칸첸중가를 오르던 국내외 원정대 6명이 실종 또는 사망했다.

박 대원이 사망하기 전날에는 김홍빈 원정부대장이 사고를 당하면서 탈진 증상에 설맹으로 한 쪽 눈의 시력을 잃었다.

한편 칸첸중가는 히말라야(8,848m), K2(8,611m)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높은 봉우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리플 커플링' 스텔라루멘, 2주간 280% 상승…전고점 뚫나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881,000
    • -0.27%
    • 이더리움
    • 4,991,000
    • -1.09%
    • 비트코인 캐시
    • 712,000
    • -0.7%
    • 리플
    • 2,069
    • -0.29%
    • 솔라나
    • 329,800
    • -0.72%
    • 에이다
    • 1,416
    • +0.85%
    • 이오스
    • 1,126
    • -1.05%
    • 트론
    • 283
    • +1.43%
    • 스텔라루멘
    • 671
    • -3.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300
    • +3.64%
    • 체인링크
    • 24,940
    • -1.93%
    • 샌드박스
    • 841
    • -2.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