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가 대안교육시설 31곳 학비 1000만원 훌쩍

입력 2013-05-2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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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금 포함 최고 2880만원인 곳도

미인가 대안교육시설 중 일부는 학비가 1000만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시설의 학비는 수업료와 기숙사비, 급식비 등을 포함한 것이다.

미인가 대안교육 시설은 초·중등교육법상 ‘학교’로 인가받지 않은 교육시설을 뜻한다.

22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의 미안가 대안교육시설은 4월1일 기준 185개로 이곳에서 배우는 학습자는 8526명이다.

교육 목적별로 구분하면 일반 대안교육이 74개, 부적응 학생교육이 58개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종교·선교 교육시설이 30개 있었고 다문화·탈북 학생교육 8개, 국제교육은 6개였다.

입학금을 제외하고 수업료, 기숙사비, 급식비 등을 더한 학생들 부담금은 연간 평균 600만원이다.

학교급수 기준으로 무료인 곳이 32개였다. 무료를 비롯해 연간 부담금이 500만원 이하인 곳은 108개(53%)에 달했다.

하지만 부담금이 1000만원 이상인 곳도 31개나 됐다. 특히 국제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시설은 8개 중 7개가 1000만원 이상이었다. 게다가 입학금까지 더한 학생들 부담금이 2880만원에 달한 곳도 있었다.

교육부는 앞으로 이들 시설에 대해 공공성 확보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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