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나들이객이 신났다. 경복궁 야간개장 소식 때문이다.
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22일부터 26일까지 경복궁 야간개장을 실시한다.
이번 경복궁 야간개장 기간에는 광화문, 흥례문, 근정문, 근정전, 수정전, 경회루 권역 등 경복궁 전체면적의 40% 정도가 개방된다. 오후 6시30분부터 10시까지 관람 가능하며, 입장은 오후 9시까지다. 관람료는 3000원이다.
야경을 즐길 수 있는 곳은 경복궁만이 아니다. 경복궁과 함께 화려한 고궁을 나들이 할 수 있는 곳은 덕수궁이다. 밤 9시까지 관람 가능하며, 입장은 밤 8시까지다. 덕수궁은 궁궐로는 유일하게 근대식 전각(전조전, 정관헌)과 서양식 정원, 그리고 분수가 조화를 이뤄 이색적인 아름다움을 연출한다.
청계천도 인기다. 입장료가 따로 없어 저녁식사를 마친 연인 및 가족들의 산책 코스로 안성맞춤이다. 주변에는 분위기 좋은 카페나 레스토랑도 많아 데이트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청계천을 따라 동대문 방향으로 걷다보면 동대문 쇼핑타운이 나온다. 고궁나들이부터 청계천 산책, 분위기 있는 카페에서의 휴식, 그리고 쇼핑까지 서울의 밤은 점점 화려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