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이대호(31ㆍ오릭스 버팔로스)의 방망이가 수상하다. 2경기 연속 방망이 침묵으로 타율도 뚝 떨어졌다.
이대호는 22일 일본 고베의 호토모토필드에서 열린 2013 일본 프로야구 인터리그 주니치 드레곤스와의 원정 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출전,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로써 이대호는 시즌 타율 0.333에서 0.322(157타수 51안타)로 떨어졌다.
2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투수 이와타 신지를 상대로 볼 3개까지 얻었으나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말 2사에는 포수 파울플라이 아웃됐다. 3-1로 앞선 6회말 1사 1루에서는 바뀐 투수 오카다 도시야에게 헛스윙 삼진아웃을 당했다.
마지막 타석이었던 7회말에도 방망이는 침묵했다. 6-3으로 앞선 2사 만루 기회에서 미세 고지를 상대로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대호의 부진 속에서도 오릭스는 주니치에 6-3으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