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양적완화 축소 전망에 하락…10년물 금리 2.04%

입력 2013-05-23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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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이 22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이 이날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을 시사해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줄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이날 오후 5시25분 현재 전일 대비 11bp(bp=0.01%) 상승한 2.04%를 기록했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9bp 오른 3.22%를 기록했고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1bp오른 0.25%를 나타냈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이날 미국 상·하원 합동경제위원회에서 “현재의 통화정책은 경제회복에 상당한 이익이 되고 있다”면서 “출구전략을 조기에 실시하면 경제회복이 느려지거나 중단될 수 있으며 디플레이션을 초래할 수 있는 엄청난 위험을 수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버냉키 연준 의장은 나중 발언에서 “고용시장이 본격적이며 지속가능하게 개선된다면 채권매입 속도를 늦출 수 있다”면서 “경제지표에 따라 매입속도를 조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을 시사했다.

연준이 이날 공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 대부분은 자산매입 속도를 늦추는 결정을 하기 전에 고용시장 개선의 확실한 증거가 보여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일부 연준 위원은 이르면 다음달 17~18일 열리는 FOMC에서 경제지표가 지속가능하고 충분한 경기회복세를 가리키면 양적완화 규모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크리스토퍼 설리번 유나이티드네이션크레디트유니온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시장은 양적완화 규모 조절 시점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연준이 경제 데이터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어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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