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는 23일 전기연구원, 한전KDN, LS산전, KT 등 전력IT 전문기업들과 해외 기술지원 및 사업화 협력방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력거래소와 이들 기업은 지난 2월 한·개도국간 전력산업 동반성장과 전력IT 신흥시장 확대 등을 위해 해외 기술지원에 협력하기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전력거래소는 이의 일환으로 동남아,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등 지술지원을 희망하는 몇몇 국가들에 대한 현지 조사를 시행했다.
CEO미팅 형식의 이번 회의에선 현지 조사결과 검토와 후속 계획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현지조사 결과 에티오피아, 미얀마, 베트남, 몽골 등에서 전력계통 및 전력시장에 대한 운영기술과 관련 IT시스템 구축에 대해 기술지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전력거래소는 이들 국가와 MOU 체결을 통해 상호협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력거래소는 오는 6월 개최되는 서울 국제전력시장 컨퍼런스(SICEM)에 개도국들을 초청, 국내 전력IT 기술을 소개하고 기업간의 만남의 장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