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3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6.37포인트(0.32%) 하락한 1987.46기록하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는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이르면 다음달부터 양적완화 규모를 줄여야 한다고 발언하면서 큰 폭으로 떨어졌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80.41포인트(0.52%) 하락한 1만5307.17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8.82포인트(1.11%) 내린 3463.30으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3.81포인트(0.83%) 하락한 1655.35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7.92포인트 밀린 1985.91로 개장했다. 이 시각 현재 개인이 109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7억원, 7억원씩 순매도 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삼성전자가 상승 하루만에 내림세로 돌아서 1.06%(1만6000) 하락한 149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모비스, 기아차, 삼성생명, LG화학, 현대중공업, NHN 등도 동반 하락세다. 이에 비해 SK하이닉스, 신한지주, 한국전력 등은 소폭 상승세다.
상한가 없이 257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380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123개 종목은 보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