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화엽 SK종합화학 사장, 중국서 ‘넥슬렌’ 홍보 앞장

입력 2013-05-2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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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플라스 2013’에서 고부가제품 알리기 나서

▲차화엽 SK종합화학 사장이 22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인 ‘차이나플라스 2013’에서 열린 넥슬렌 세미나에서 주요 바이어들을 직접 응대하며 넥슬렌을 홍보하고 있다. 넥슬렌은 SK종합화학이 자체 개발한 고성능 폴리에틸렌이다.

차화엽 SK종합화학 사장이 글로벌 무대에서 독자기술로 일궈낸 ‘넥슬렌(Nexlene)’ 알리기에 나섰다.

SK종합화학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인 ‘차이나플라스 2013’에서 넥슬렌 세미나를 진행하고, 국내외 고객 초청행사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차화엽 사장은 현장에서 주요 바이어들을 직접 응대하며 넥슬렌 홍보에 앞장섰다. 차 사장은 “세계 화학 시장의 불확실성 증가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SK종합화학은 넥슬렌과 같은 프리미엄 제품을 통해 기술과 시장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넥슬렌은 SK가 2010년 말 촉매·공정·제품 등 전 과정을 100% 자체 기술로 개발한 고성능 폴리에틸렌으로, 고부가 필름· 자동차·신발 내장재·케이블 피복 등에 사용된다.

고성능 폴리에틸렌은 기존 범용 폴리에틸렌보다 충격에 강하고 투명성과 위생성, 가공성 등이 강화된 제품으로, 미국의 다우케미칼, 엑손 모빌 등 일부 메이저 화학사들이 독점 생산해왔다.

SK종합화학은 현재 울산CLX 내 연간 23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넥슬렌 공장을 건설 중이며, 올해 말 상업생산을 앞두고 있다. SK종합화학은 넥슬렌의 상업생산을 계기로 매년 10%씩 성장하고 있는 고부가가치 폴리머 시장의 강자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SK종합화학 관계자는 “차이나플라스는 고객들에게는 SK의 기술과 제품을, 방문객들에게는 회사를 알리는 소통의 장”이라면서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SK종합화학은 최대 수출국인 중국을 넘어 북미, 유럽 등 세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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