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포스코ICT가 공동으로 스마트 전기택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두 회사는 22일 ‘전기차 분야 공동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 올해 제주도에서 지능형 전기택시 시범 사업을 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전기택시 차량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전용단말기 개발 및 공급 △충전 인프라 구축 및 운용·유지보수 서비스 제공 △전기차량기반의 서비스 및 컨텐츠 공급에 협력한다.
특히 제주도 지역을 기반으로 전기택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위해 콜 서비스 운용 등 지능형 택시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KT는 사업협력을 위해 ‘올레 스마트 택시’ 솔루션에 전기택시 충전관리 시스템을 결합할 방침이다. . GPS위성으로 차량 위치정보와 운행거리, 현재 속도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승차요청, 배차, 충전 등을 통합 시스템으로 관리해 이산화탄소 절감 등 환경보호 및 에너지 절약에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IT쇼(WIS)’에서 올레 스마트 택시 시스템 뿐 아니라 이동통신 망 음성채널을 이용한 데이터 송수신 기술인 자사 특허기술 ‘SMCT’도 선보였다.
SMCT는 르노삼성의 전기차 SM3 ZE에 탑재됐다.
임수경 KT G&E부문사업총괄 전무는 “전기택시는 친환경사업이기 때문에 장기 전망이 밝은 편"이라며 "최첨단 IC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한 기능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