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스프린트 보안 이사 승인 받을 것”

입력 2013-05-2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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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가 미국 이동통신회사 스프린트넥스텔을 인수하면 보안 담당 이사 임명과 관련해 미국 정부의 승인을 얻을 계획을 밝혔다고 22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가 보도했다.

소프트뱅크의 이러한 결정은 최근 스프린트 인수와 관련해 미국에서 확산하고 있는 안보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스프린트는 소프트뱅크에서 지명한 새 이사가 스프린트 유·무선 통신의 안보를 총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프린트넥스텔의 인수전에 경쟁업체로 뛰어든 위성방송업체 디시네트워크는 미국 안보를 거론하며 소프트뱅크를 맹공격하는 등 의회와 정부를 설득하고 있다.

중국의 양대 통신장비 업체인 화웨이와 ZTE의 미국기업 인수 시도는 미국 정부의 안보 위협 우려에 부딪혀 성과를 내고 있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소프트뱅크 측은 “소프트뱅크는 미국 정부가 허용할 수 있는 유일한 네트워크 장비를 갖춘 업체며 인수 후에도 스프린트 네트워크에 화웨이가 제작한 장비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디시네트워크 측은 이러한 제안을 하지 않은 상태라고 야후파이낸스는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프트뱅크가 이같은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10억 달러에 달하는 비용을 투입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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