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오릭스의 이대호가 2타점 2안타를 쳐내 최근 두 경기 무안타의 부진을 딛고 부활했다.
이대호는 23일 일본 고베 호토모토필드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와 인터리그 홈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15번째 멀티히트이며 2루타로 타점 2개를 벌어 시즌 30번째 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할2푼5리에서 3할2푼9리로 올라갔다.
이대호는 첫 두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났다. 1회말 첫 타석에서는 2루 플라이, 4회에는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하지만 5-3으로 앞선 5회 1사 1,2루 찬스에서 무토 유타의 포크볼을 받아친 타구가 우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가 됐고 주자 두 명 모두 홈을 밟았다.
이대호는 7회에 니시카와 겐타로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때리는 큰 타구를 날렸지만 타구가 너무 빨라 2루까지 진루하지 못했다. 다만 이토이 요시오의 2루타 때 득점을 올렸다.
한편 오릭스는 8-3으로 주니치를 꺾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