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가 왕성한 인수·합병(M&A) 식욕을 보이고 있다.
야후는 게임플랫폼업체 플레이어스케일(PlayerScale)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23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가 보도했다.
인수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플레이어스케일은 캘리포니아 소재 벤처기업으로 직원 수는 현재 14명이다. 야후는 또 플레이어스케일 직원 중 7명이 인수 후 야후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플레이어스케일은 지난 2009년 설립돼 역사가 4년에 불과하지만 현재 이 회사의 플랫폼 사용자가 1억5000만명을 넘을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테크크런치는 설명했다.
플레이어스케일은 안드로이드와 iOS 등 다양한 모바일기기 운영체제(OS)에서 게임이 구동될 수 있도록 하는 게임플랫폼을 제공하는 업체다.
앞서 야후는 지난 20일 단문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텀블러를 11억 달러(약 1조20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