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모든 채무자의 희망이던 국민행복기금이 뒤늦게 허점을 드러내 서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기고 있다.
네티즌들은 “채권의 처분권을 가진 담보권자가 동의하지 않으면 행복기금에서 연체채권을 매입할 수 없다네요”, “그러면 구제조건에 부합해도 구제를 받지 못하게 되는 거네요”, “좋다 말았네. 이번에 새 출발 해 보려고 했더니”라며 안타까워했다.
일부 네티즌은 “행복연금, 소수 빚쟁이 빚 갚아준다고 대다수 국민에게 상대적 박탈감 느끼게 하더니”, “얼마 안 가 행복기금 문 닫는다고 하는 건 아닌지. 빚쟁이들에게 허황된 희망만 주는 거야”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