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속도로 다리 붕괴...과적 트럭, 다리에 충돌하자 순식간에 '와르르'

입력 2013-05-2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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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속도로 다리 붕괴

▲사진=뉴시스

미국 북서부 워싱턴주 시애틀 북쪽에서 23일(현지시간) 고속도로 다리가 일부 무너져 주행 중이던 차량 3대가 추락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경 시애틀에서 북쪽으로 96km 떨어진 지역 마운트버넌과 벌링턴 사이에 있는 스캐짓강을 가로지르는 5번 고속도로(I-5)의 다리가 무너졌다. 적어도 3명이 강에서 구출됐고 아직까지 중상자나 사망자 보고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고속도로 다리 붕괴 사고는 과적 트럭 한 대가 다리에 충돌하면서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시애틀 타임스에 따르면 다리는 약 140m에 걸쳐 무너져 차량 3대가 40m 아래 강으로 추락했다. 이 다리는 4차선으로 되어 있으며, 1955년에 만들어졌다.

미국에서는 지난 2007년에도 미네소타주에서 다리가 붕괴해 13명이 숨지고 145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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