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남북한 집행이사국으로 나란히 선출

입력 2013-05-2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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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제네바에서 24일(현지시간) 열린 제66차 세계보건기구(WHO) 연차 총회에서 한국과 북한이 동시에 WHO 집행이사국으로 선출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총회에서 전만복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이 중국·일본·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 37개국이 속한 서태평양지역 집행이사로 선출됐다. 북한은 아직 집행이사 명단을 제출하지 않은 상태지만 WHO는 북한을 인도·파키스탄·방글라데시 등 14개국이 속한 남동아시아 지역 집행이사국으로 선출했다.

서태평양지역 WHO 집행이사로 선출된 복지부 전만복 실장은 2002년 WHO 인도지원국 유럽ㆍ아태지역 책임관, 2007년 주미대사관 보건관을 역임했으며 앞으로 3년간 WHO 집행이사로 활동할 하게 된다. 집행이사는 사무총장 선출과 예산 및 조직 등 WHO의 주요 결정에 대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각종 결의문에 대해 견해를 밝히는 등 정책결정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이날 북한이 집행이사국로 선출되자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캐나다 대표는 이날 총회 발언을 통해 북한이라고 명확히 지목하진 않았으나 “국제사회의 규범을 따르지 않는 일부 국가가 집행이사국으로 선출된 것에 매우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WHO는 전 세계를 서태평양·남동아시아·유럽·동지중해·아프리카·아메리카 6개 지역으로 나눠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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