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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아이오와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국무장관 시절 힐러리가 2011년 프랑스에서 리비아 사태에 대해 연설하는 모습. AP뉴시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미국 대선 흐름의 척도로 평가되는 아이오와주 설문조사에서 차기 대선주자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퀴니피액 대학 조사팀이 아이오와주 유권자 1411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설문조사에서 클린턴 전 장관이 공화당 후보인 랜드 폴 상원의원에 46% 대 42%로 승리를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을 상대로는 48% 대 37%로 클린턴 전 장관이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반면 민주당 대선후보로 클린턴 전 장관 대신 조 바이든 현 부통령이 나설 경우 공화당 측이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든 부통령이 차기 대선 후보로 등판해 공화당 폴 의원과 대결하게 된다는 가상 투표에서는 각각 38%와 44% 지지를 받았다.
이번 조사에서 공화당의 다른 유력후보인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와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 등은 비교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아이오와주는 미국 대통령 선거가 열리는 해 1월 초에 각 당의 대선후보 경선이 가장 먼저 열려 민주당과 공화당 후보를 결정하는 척도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