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복잡한 유통단계 축소할 것”

입력 2013-05-26 18: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복잡한 유통단계를 줄이기 위한 유통구조 개선방향을 제시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오후 충남 부여군 조합공동사업법인을 방문해 간담회를 열고 “생산자는 제 값을 받고 팔고 소비자는 더 싸게 주고 사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유통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부여군 조합공동사업법인은 부여, 규암, 장암, 남면, 남부여, 세도, 홍산 등 7개 농협이 참여하는 농업 공동체다. '굿뜨래'라는 공동브랜드 아래 토마토·수박·딸기 등을 판매하고 있다.

현 부총리는 현재 농산물 유통구조의 문제점으로 △높은 유통비용 △과도한 가격 변동성 △산지가격과 소비지가격 간 비(非) 연동성을 꼽았다.

해결책으로는 도매시장 효율화와 복잡한 유통단계 축소, 비축·계약재배 확대를 통한 가격 불안정성 최소화 등을 언급했다.

그는 “부여군 조합공동사업법인의 농산물 공동출하-공동선별 등 규모화된 산지조직 공동사업이 농산물 유통비용을 절감하는 좋은 사례”라며 “유통구조 개혁의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유통관계자들은 농산물 유통에 대한 투자 확대, 대형유통업체 등에 지급하는 수수료 부담안화, 현재 양파, 양배추 등에 국한된 포전거래 계약서 대상품목 확대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100,000
    • -2.06%
    • 이더리움
    • 4,674,000
    • -3.03%
    • 비트코인 캐시
    • 695,500
    • -0.36%
    • 리플
    • 1,976
    • -1.79%
    • 솔라나
    • 324,800
    • -2.29%
    • 에이다
    • 1,340
    • -1.18%
    • 이오스
    • 1,112
    • -1.33%
    • 트론
    • 273
    • -1.09%
    • 스텔라루멘
    • 630
    • -1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250
    • -1.76%
    • 체인링크
    • 24,340
    • -1.78%
    • 샌드박스
    • 864
    • -12.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