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육캡슐 밀반입 50대 구속

입력 2013-05-2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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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압수한 인육캡슐(연합뉴스)

중국에서 인육캡슐을 밀반입한 50대가 구속됐다.

충남지방경찰청 외사계는 26일 중국에서 인육 분말 캡슐과 가짜 개구리기름을 몰래 들여와 판매한 혐의(사기 등)으로 김모(57)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중국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캡슐 150정을 들여오다 지난달 8일 적발됐다. 그는 이 캡슐들이 ‘속이 아플 때 먹는 약’이라고 주장해 세관에 120정을 임시유치당했고, 나머지 30정은 소지한 채 풀려났다.

그러나 경찰이 이 캡슐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감정한 결과 이 캡슐에서 사람의 DNA가 검출됐다. 김씨는 경찰에 체포됐고, 체포 당시 그가 갖고 있던 인육캡슐은 10정에 불과했다.

경찰은 김씨가 나머지 20정을 유통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김씨가 특별한 직업 없이 2004년 10월부터 41차례나 중국과 우리나라를 한 달짜리 관광비자로 오간 점 등을 고려할 때 그가 여러 차례 인육캡슐을 국내에 밀반입해 유통시켰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 3월16일에도 공항을 통해 인육 캡슐 150정을 국내로 들여왔다는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그러나 김씨는 “인육 캡슐은 내가 먹으려고 샀다”며 판매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인육캡슐은 출산 도중 사망한 태아 또는 영아의 사체를 건조시킨 후 갈아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부터 여행자가 반입하다 당국에 적발된 인육캡슐이 2만4000여정에 달하는 등 허약체질 등에 큰 효과가 있다는 헛소문으로 일부 계층에서 인기다.

한편 김씨는 개구리기름을 밀반입해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8월9일 충남 당진시 한 커피숍에서 중국 국적의 B(42·여)씨에게 “1g당 10만원씩 하는 개구리기름으로 건강에 좋다”고 속여 가짜 개구리기름 50g을 370만원에 판매했다.

경찰은 김씨가 인육캡슐 등을 사들인 과정과 유통경로, 판매처 등을 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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