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가 미래부 정책을 평가할 외부 전문가 평가단을 구성했다.
미래부는 24일 과천 미래부 대회의실에서 자체평가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제1기 자체평가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미래부는 이날 위원장인 이신두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를 비롯해 류중희 올라웍스 전 대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과학과 정보통신 분야 전문가 29명을 평가위원으로 위촉했다.
이신두 위원장은 인공홍채 기술을 개발, IT·생명공학기술(BT)융합을 실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류중희 위원은 30대 중반의 젊은 나이에 얼굴 자동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벤처를 창업했다.
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이날 위촉식에서 “평가위원들이 오랜기간 현장에서 보고 겪은 소중한 경험과 지식을 기반으로 미래부의 정책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소프트웨어(SW), 콘텐츠 등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산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위촉식에 이어 위원장 주재로 미래부 주요정책 관리를 위한 성과관리계획 등을 심의하고, 향후 위원회 운영방안도 논의했다.
이신두 위원장은 “앞으로 위원회는 미래부에 기대하는 현장의 요구사항을 바로 부처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함으로써 정책성과가 제대로 달성되도록 자체평가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부는 위원회가 제시한 우수정책을 ‘미래부를 빛낸 이달의 좋은 정책’으로 선정(장관 포상), 부서간 선의의 경쟁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