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소비자는 원조 향기샴푸를 좋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5월 19일 AK플라자 분당점에서 20~30대 남녀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샴푸 향 선호도에 대한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 애경 케라시스 향기 샴푸가 62%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311명의 20~30대가 ‘케라시스 퍼퓸샴푸’ 향이 더 좋다고 평가했다. 이번 향 선호도 조사는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블라인드 테스트 방식으로 실시해 브랜드명을 가린 채 샴푸의 고유향기 만으로 평가했다.
테스트 참가자들은 “은은한 향이라 부담이 없다”, “꽃향기가 나서 좋다”, “향수냄새 같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20대 중심의 모바일 설문조사에서도 향기 샴푸가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다. 지난 4월 ‘네이버 위시카드’에서 실시한 ‘가장 향이 좋은 샴푸’를 뽑는 모바일 설문조사에서 총 5만3060명의 참여자 중 31%(1만6497명)가 ‘케라시스 퍼퓸샴푸 러블리&로맨틱’을 선택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엘라스틴 퍼퓸샴푸 러브미’ 21%(1만1099명), 3위는 ‘아베다 로즈메리 민트샴푸’ 15%(7946명) 순이었다.
현재 샴푸시장은 케라시스 외에 엘라스틴, 미장센 등에서 향기샴푸를 내놓으면서 샴푸시장은 향기전쟁 중이다.
이성숙 애경 중앙연구소 향료개발팀 선임연구원은 “케라시스 퍼퓸샴푸를 개발할 당시 기존의 세정샴푸 개념을 넘어 진짜 향수를 개발한다는 마음으로 연구했다”며 “수만 번의 테스트를 거치면서 향수처럼 은은하면서 깊은 잔향을 유지시키기 위해 최대 24시간까지 관찰하며 잔향을 분석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