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가 장 초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 기업 최초로 홍콩 증시에 상장할 예정이던 계획이 무산됐지만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란 분석이 잇따르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오전 9시 16분 현재 만도는 전거래일대비 1500원(1.59%) 오른 9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2% 이상 하락한데 이은 반등세다.
만도는 지난 24일 만도차이나홀딩스(지분 100%)의 홍콩거래소 상장(IPO)을 잠정 보류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일반청약 결과 투자자들이 제시한 가격이 회사가 기대한 가격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만도차이나홀딩스의 IPO 보류가 만도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이라며 “만도의 재무구조가 고성장, 고수익 중국사업의 IPO를 염가로 밀어붙일 만큼 급박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제값받기를 위한 보류는 당연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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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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