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럭셔리업체 가죽 확보 전쟁

입력 2013-05-27 09: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에르메스·LVMH·PPR 등 최근 수년간 악어농장 등 인수

글로벌 럭셔리업체가 양질의 가죽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에르메스와 루이비통모엣헤네시(LVMH), 구찌 모회사인 PPR 등이 최근 수년간 악어농장이나 가죽처리공장 등을 인수했다고 2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에르메스는 지난 6개월간 호주 케언스와 미국 루이지애나 등에 있는 악어농장을 사들였다. 에르메스는 핸드백 하나를 만들려면 악어 세 마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에르메스는 지난 1월 프랑스 남부에 있는 한 송아지가죽 공급업체를 인수하기도 했다.

세계 최대 럭셔리업체 LVMH는 싱가포르 소재 악어가죽 생산업체 헝룽(Heng Long) 다수 지분을 매입했다.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주주총회에서 “우리는 고급가죽 공급 부족 사태가 일어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고 말했다.

PPR은 지난 3월 프랑스 노르망디 소재 악어가죽 전문 가공업체인 프랑스크로커를 인수했다.

중국 정부의 부정부패 단속 등으로 올해 럭셔리산업의 성장세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컨설팅업체 베인앤컴퍼니에 따르면 올해 럭서리시장 매출 증가율은 5%로 지난해의 절반 수준에 머물 전망이다.

그러나 베인은 최고급 품질에 일류 장인의 손길이 들어간 가죽 제품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견실하다고 강조했다.

프랑스가죽위원회는 “고급 핸드백 수요 증가 등으로 고급 가죽 가격이 지난 2008년 이후 30% 올랐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기술의 韓 vs 가격의 中…LNG선 ‘철옹성’ 흔드는 '저가공세'
  • 직장인 설 상여금, 10명 중 4명은 받는다 [데이터클립]
  • K-배터리 전기차 캐즘에 실적 '빙하기'…"ESS전환도 역부족"
  • 수입차–국내 부품사, ‘공급 협력’ 공고화…전략적 상생 동맹 확대
  • ‘감사의 정원’ 놓고 정부-서울시 정면충돌…오세훈 역점사업마다 제동
  • 구윤철 "다주택 중과, 5·9 전 계약 후 4~6개월 내 잔금시 유예"
  • ‘가성비 괴물’ 중국산 EV 상륙…韓 시장, 생존 건 ‘치킨게임’ 서막
  • 오늘의 상승종목

  • 0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027,000
    • -1.87%
    • 이더리움
    • 2,994,000
    • -4.22%
    • 비트코인 캐시
    • 778,500
    • -1.39%
    • 리플
    • 2,081
    • -2.53%
    • 솔라나
    • 122,900
    • -4.43%
    • 에이다
    • 390
    • -2.26%
    • 트론
    • 412
    • +0%
    • 스텔라루멘
    • 236
    • -0.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790
    • -0.76%
    • 체인링크
    • 12,720
    • -2.83%
    • 샌드박스
    • 127
    • -0.78%
* 24시간 변동률 기준